퇴사 전 알아야 할 금융 체크리스트 7가지
퇴사 전 알아야 할 금융 체크리스트 7가지
작성일: 2025년 8월 26일
퇴사를 결심했다면, 단지 사직서만 제출한다고 끝이 아닙니다. 퇴사 후의 삶은 수입 없는 시기를 동반하기에, 그 전에 재정적인 준비는 필수입니다.
오늘은 퇴사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금융 체크리스트 7가지를 소개합니다. 이 글 하나로 퇴사 후 재무 불안을 줄이세요.
1. 퇴직금 예상액 확인하기
퇴직금은 가장 큰 일시금이지만, 예상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근무기간 × 30일 평균임금으로 계산되며, 중간정산 여부나 연차 미사용 등에 따라 차이가 생깁니다.
✔ HR팀 또는 사내 포털에서 퇴직금 예상 조회 가능 ✔ 퇴직소득세 차감 후 실수령액 기준으로 계획하세요.
2. 국민연금·건강보험 전환 방식 결정
직장인에서 퇴사하면 4대보험 중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며, 납부 금액이 변경됩니다.
- ✔ 지역가입자 전환 시 월 보험료 ↑ 가능성 있음
- ✔ 임의계속가입제도 활용 시 직장가입자 요율 유지 가능 (최대 36개월)
- ✔ 국민연금공단 및 건강보험공단에 직접 문의 필요
3. 실업급여 수급 조건 확인
실업급여는 자발적 퇴사자에게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다만 권고사직, 계약만료, 부당대우 증명 시 수급 가능성이 있습니다.
- ✔ 최소 180일 이상 고용보험 가입
- ✔ 퇴직 후 14일 이내 워크넷 구직등록 및 고용센터 방문 필수
- ✔ 평균 월급의 약 60~70% 수준, 최대 9개월 수령 가능
4. 3~6개월치 생활비 확보
퇴사 후 바로 수입이 생기지 않을 수 있으므로, 최소 3개월~6개월의 고정지출 금액을 현금으로 확보하세요.
✔ 권장 비상금: 월 고정지출 × 4~6개월 → 예: 월 150만 원 × 5개월 = 750만 원 ✔ CMA 통장 또는 자유입출금 계좌에 분리 보관
5. 카드 자동이체 정리 및 구독 서비스 점검
퇴사 직후엔 수입 대비 고정비 절감이 핵심입니다. 미사용 서비스, 자동결제 항목을 정리하세요.
- ✔ OTT, 클라우드, 교육 플랫폼 등 자동결제 중지
- ✔ 카드 자동이체 항목 → 체크리스트로 정리
- ✔ 소비 습관 점검 후 체크카드 중심 지출 구조로 전환
6. 회사 복지 혜택 확인 및 종료일 체크
복지포인트, 건강검진, 자기계발비, 사내 대출 등의 혜택은 퇴사와 동시에 소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 복지몰 포인트 사용 유효기간 체크
- ✔ 건강검진 연도 확인 (이직 전 수검 가능 여부)
- ✔ 사내 대출 상환 방식 변경 필요 시 사전 협의
7. 퇴사 후 금융 플랜 수립
퇴직 후에는 매월 일정한 급여가 없기 때문에 수입 없는 상태를 전제로 한 예산 계획이 필요합니다.
✔ 1개월 단위 가계부 작성 시작 ✔ 수입이 생기면 → 투자 or 부업 자금으로 분산 ✔ 연금저축, 청년희망적금 등 절세 상품 유지 여부 판단
💡 퇴사 후 3개월은 ‘지출 통제력 훈련 기간’으로 활용하세요.
결론: 퇴사는 끝이 아닌, 금융 독립의 시작
퇴사는 인생의 큰 전환점이자, 금융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전환기입니다. 감정에 앞서 철저한 계획이 동반되어야 후회 없는 선택이 됩니다.
오늘 소개한 7가지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퇴사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금융 기반을 다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