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못 받을 수도 있다면? 지금 당장 ISA부터 만들어야 하는 이유
요즘 월급명세서 보면 이상한 기분 들지 않나. 연봉은 올랐다고 하는데, 손에 쥐는 돈은 왜 더 줄어든 것 같을까. 이유는 단순하다. 급여는 천천히 오르는데, 세금과 사회보험료는 훨씬 빠르게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국민연금의 미래까지 불안하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니, “그럼 나는 뭘 믿고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요즘 더 중요해진 게 바로 개인이 직접 준비하는 자산관리 전략이다.
월급이 늘어도 가난해지는 구조, 왜 이런 걸까
최근 몇 년간 근로자 평균 급여 상승률은 연 3%대 수준인데, 세금과 사회보험료는 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문제는 세율 구조다. 물가는 오르는데 세율 구간은 그대로라서, 급여가 조금만 올라가도 바로 더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다.
이렇게 되면 “소득이 늘었다”는 느낌보다 “세금만 더 냈다”는 체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국민연금, 건강보험료까지 매년 인상되니 실제 가처분소득은 계속 깎이는 구조다.
국민연금, 정말 믿어도 되는 걸까
많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말한다.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를 책임지기 어렵다는 것. 그래서 국가는 은근히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개인 자산관리는 각자 알아서 준비하되, 대신 세제 혜택은 줄게.”
이 흐름 속에서 등장한 대표적인 제도가 바로 ISA와 연금계좌다. 국가가 직접 “이 통장으로 투자해라”고 밀어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ISA 계좌가 ‘무조건 필요’한 진짜 이유
ISA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 핵심은 수익에 대한 세금 혜택이다. 계좌에서 발생한 순이익 중 일정 금액까지는 비과세, 초과분도 9.9%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일반 계좌에서는 이자·배당에 15.4% 세금을 내고, 금융소득이 커지면 종합과세까지 붙는다. 반면 ISA는 손익을 통산해주기 때문에, 잘못 투자한 손실까지 함께 계산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이 차이가 몇 년만 지나도 수십, 수백만 원으로 벌어진다.
12월에 ISA를 꼭 만들어야 하는 이유
ISA는 연 납입 한도 2천만 원이지만, 기준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즉 12월에 계좌를 만들고 2천만 원을 넣으면, 다음 해 1월에 또 2천만 원을 넣을 수 있다.
이 구조를 활용하면 짧은 기간에 시드를 키우고, 그 수익에 대한 세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사회초년생이라면 서민형으로 비과세 한도가 더 커지는 것도 큰 장점이다.
연금저축·IRP는 언제부터가 맞을까
연금저축과 IRP는 세액공제라는 강력한 장점이 있지만, 돈이 오래 묶인다. 사회초년생에게 무리해서 추천하지 않는 이유다. 아직 이직, 실업, 주거 자금 등 변수가 많은 시기라면 유연한 ISA가 먼저다.
여유자금이 생기고 세금 부담이 커지는 시점, 그때 연금계좌로 확장해도 늦지 않다. 순서가 중요하다.
결론
국민연금의 미래를 100% 믿기 어려운 시대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내 돈은 내가 굴리고, 세금은 제도 안에서 줄이는 것. ISA는 그 출발점으로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다.